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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vs실패]저의 펀드 투자법 공유_V2.1

highheat 2007. 12. 8. 19:46
출처 : 모네타

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작년 가을까지 결국 손해보고, 주식 투자 약 1년간 접었답니다..

작년 가을부터 펀드라는 상품을 처음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진작에 주식 투자하지 말고, 펀드할 것 하는 후회를 가지고 있답니다..

 

저는 30대 중반이며 전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정보보안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혹시, 정보보안관련 문의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드릴께요..

 

제가 생각하는 재테크는 크게 3가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열심히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1) 소득 늘리기: 보다 많은 돈이 나에게 오도록 하자...

몸값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IT관련 자격증 취득 중이며, 매년 최소 1개이상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신입으로 입사한 지 만 7년 조금 넘었으며, CISSP, CISA, CCNA 등 총 8개 전산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네요. 내년에는 PMP를 목표로., 후년에는 기술사 

그리고, 돈줄이 끊기지 않도록 언제라도 당당하게 그만두고 다른 회사 취직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 여유 자금 모으기 및 굴리기: 나에게 온 돈 열심히 불리자.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펀드로 열심히 불리는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네요..

 

3) 아껴쓰기: 나에게 온 돈 못 나가게 하자..

남들이 보기에는 궁색맞을 정도로 아껴쓰고 있답니다..

외식과 배달음식은 년간 10번 이하(집 사람이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조미료 엄청 넣는다고 집에서 조미료 안 쓰고 만들어 주네요..)

옷은 중저가 옷(중국에서 만드는 중저가 브랜드옷)

차는 최소 10년 타기(현재까지 5년 탔네요) 등

 

열심히 절약한 결과, 내 집 마련하게 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제가 경험한 펀드 투자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방법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니, 다양한 의견 적극 환영합니다.

 

 

1. 신규 펀드 가입 

   1) 처음 시작은 살짝 발만 담그기...

   초보자분들은 처음부터 큰 금액을 들지 마시고, 작은 금액으로 적립식으로 가입하세요..

   발만 살짝 담그고 있다가, 펀드란 이런 것이구나 깨달으시면 적립 금액을 서서히 올리시고,

   포트폴리오(펀드 상품을 분산)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2) 판매사가 권해 주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 미리 정하고 상담받은 후 가입하기...

   판매사도 물론 적절한 상품을 권해 주기는 하겠지만, 판매사는 판매수수료로 이윤을 추구

   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모네타와 같은 펀드 관련 사이트에서 펀드 정보를 수집한 후에 가입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한 상품에 대해서, 정말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판매사와 상담을 받으신 후

   결정하세요...

   저와 같은 경우, 미래에셋 증권에서 가입했는데 제가 선택한 상품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확인해 가면 가입했답니다...은행에서도 역외펀드 가입해 본 적이 있는데, 역시 펀드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에 가서 상담하는 것이 좋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자신이 선택한 펀드이기 때문에 누굴 원망하거나 크게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

 

  3) 해외펀드 3년 이상 하실 분은 비과세 혜택은 일시적임을 알고 가입하기.

  현재 해외펀드는 2009년 12월말까지만 일시적인 비과세 혜택 기간임을 아셔야 됩니다..

  물론 그 때 가서, 비과세 혜택이 연장될 지는 알 수 없지만요...

  그 기간 이후의 수익금에 대해서는 세금 15.4%인 것을 감안하시고 가입하셔야 됩니다..

 

  4) 펀드 선택

  설정일이 오래된 것이며, 수익율이 안정적으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상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또는 각 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

  그리고, 펀드 평가사에서 평가 등급이 높은 펀드(1년 등급, 3년 등급)도 괜찮은 펀드임..

 

  신생 상품은 최소 3개월의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가입하세요...

 

  그리고 장기로 운영하실 거라면 선취수수료가 있더라도 년간 수수료가

   적은 펀드에 드세요...

   예를 들면, 디스커버리 시리즈와 인디펜던스의 수익율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장투(3년 이상)하실 분이라면 디스 선택하셔야 합니다...

 

  5) 2008년말까지만 세금우대 혜택을 받기 때문에, 해외펀드 세금우대 설정할 필요 없음.

   2008년말까지만 세금 우대 혜택을 받기 때문에 굳이 해외펀드 세금우대

   설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현재 시점에서 세금우대 활용법은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채권형이나 혼합형펀드가 세금우대의 효과가 더 크며, 주식형 펀드에는 굳이 세금우대

   설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됨.

   세금우대 설정 시, 통장 쪼개기는 필수이며, 세금우대 설정 시 부분환매 불가함.

   통장쪼개기란? 개인당 세금우대 한도는 2천만(원금기준)이기 때문에, 하나의 금융상품에

                         불필요하게 2천만을 다 설정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설정하여,

                         다른 금융상품에서 나머지 설정들을 활용하는 것

 

  6) 환매제한 기간에 대해 바로 알기.

   환매제한 기간 이전에 환매할 경우, 어차피 총액 기준 마이너스 수익이기 때문에 펀드

   잔고금액만큼 환매받는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익금의 70% 환매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에, 나는 이익 본 것 없으니까,

   펀드 잔고 금액 다 돌려 받을 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추불한 금액마다 환매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추불한 금액 중에 조금이라도 + 된

   것이 있을 경우, 이익금의 70% 환매제한이 걸리게 되어, 실제 잔고보다 더 마이너스 되어

   환매된답니다.. 

  

  

   

2. 운영

   1) 장기투자하실 분은 적절한 분산투자는 필수 요소

   단기투자는 선택&집중투자(고위험고수익)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분산 투자가 좋은 이유는 조정 시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손해율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적립식 펀드일 경우, 분산된 펀드 중에 어느 펀드에 추불하느냐에 따라 수익차이가

     발생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월급 중 여유자금이 생기면 잘 달리는 펀드 1~2개에 월 1회 추불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입 후 한 달 후 펀드별 수익 현황

     A펀드     5%

     B펀드    3%

     C펀드    -3%

     D펀드     0%

 

     여러분이라면, 어느 펀드에 추불하시겠습니까? 저라면 A와 B입니다..

 

    2) 추불 후 한 달 후 펀드별 수익 현황

      A펀드    4% (1달 전 추불하였기 때문에 수익율이 조금 낮아진 후, 1달 동안 운영된 수익율)

      B펀드    5%(1달 전 추불하였기 때문에 수익율이 조금 낮아진 후, 1달 동안 운영된 수익율)

      C펀드    -5%

      D펀드    1%

 

     여러분이라면, 어느 펀드에 추불하시겠습니까? 저라면 A와 B입니다..

 

    위와 같이 한다면, 한 달에 한 번씩 수익 좋은 펀드에 추불하면, 운영 금액이 점점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면 물펀드 및 일본펀드, 리츠 펀드 등 점점 마이너스로 달리거나, 횡보를

    유지하는 펀드에는  추불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손실 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향후 어떤 펀드가 마이너스가 될 지,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지 모르기 때문에

    월 1회 잘 달리는 펀드들에 추불하면, 수익이 극대화 됩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30일동안의 기준가 증가율이 가장 높은 펀드에 추불합니다.

 

   , 위와 같이 잘 나가는 펀드에 금액을 키우다보면 위험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잘 나가는 펀드를 키우는 것은 고위험고수익 펀드 운용 스타일이기 때문에

   위험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를 들면, A펀드의 수익율이 좋아 계속 추불하다 보니, 가입 금액이 500만원이 되었고,

   B펀드의 가입 금액는 추불 안 하다 보니, 300만원이었습니다.

   조정을 받아 각각 -3%씩 하락하면 A펀드는 -15만원이고, B펀드는 -9만원씩 하락합니다.

 

 

3. 환매

   무작정 장기투자가 정답은 아님!!! 때론 부분 환매도 고려해야 함.(위험관리 필수)

   왜냐하면, 다른 펀드들은 잘 달리고 있는데, 자신의 펀드 중 어느 1~2개 펀드는 횡보이거나

   마이너스가 점점 커질 경우도 있답니다...

   이럴 경우, 더 큰 손해를 보지 않게 환매도 고려해야 합니다... 

   환매한 금액으로 괜찮은 펀드에 신규 가입하거나, 자신의 펀드 중 잘 달리는 펀드에 추불

   하거나, 시황이 심상치 않다면 현금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올렸던 5일선과 10일선, 20일선과의 관계로 환매와 추불

   타이밍을 잡는 방법은 잘못된 투자 방법임을 소희남편님의 글과 리플 내용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옥돌e님의 웃돌 빼고 밑돌 괴기 방법과 부유층 님의 일정 수익금을 CMA로 옮기는

   방법 등 다양한 위험관리 방법이 존재할 것 같네요...

  

   

4. 횡보 국면 이후의 흐름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 전략 필요

   횡보 국면이후에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횡보란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의 힘 겨루기가 동일할 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횡보 기간 후 상승 추세이면, 매수세력이 힘 겨루기에서 이겼다는 상황으로 상승할 가능성

   (H지수 9월초~9월중순)이 높으며,

   횡보 기간 후 하락 추세이면, 매도세력이 힘 겨루기에서 이겼다는 상황으로

   하락할 가능성(H지수 10월 중순~11월초) 이 높습니다.

 

 

5. 장기 투자할수록, 직투(주식 직접투자) 수익율은 펀드 수익율을 따라올 수 없음.

   제가 직투 고수는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10년 이상 주식 투자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펀드보다 수익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투자일 경우 펀드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냐하면, 개인들은 기업을 분석하는 능력도 떨어지며, 수익율관리(위험관리) 능력도

   떨어지며, 최신 정보를 입수하는 속도도 느립니다.

   일반인들은 편안하게 펀드하면서, 전문가에게 수수료 주면서 하는 것이 훨씬 신경도 덜

   쓰이고 고수익나는 것 같습니다.